20대 초반의 남자로서 국내 최대의 대학병원 안과서 의뢰된 분입니다. 난시가 너무 심하고 각막이 돌출된 형태여서 라식이나 라섹수술은 위험한데, 환자는 안경 벗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각막의 일부가 뽀족하게 돌출되어서 원추각막도 의심되는 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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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검사상 양안의 근시는 -7.50 디옵터 내외이고, 난시는 양안 모두 -4.00 디옵터 내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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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지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막 난시가 우안 4.47, 좌안은 4.04 로 고도난시입니다. 각막 윤부에서 윤부로 통하는 난시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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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이 뾰족하긴해도 고도난시에 의한 것으로서 원추각막이라고 볼 수는 없어서,

​렌즈는 고도난시용 후면토릭렌즈(back toric lens)로 처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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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렌즈를 낀 후 형광염색을 한 소견입니다.

렌즈가 각막중심에 완벽히 자리잡고 있고, 난시는 0.50 이하로 모두 교정된 상태입니다.

(본원서 렌즈 처방 받기 전에는 0.8 이상의 시력을 얻지 못하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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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례에서 보듯이 후면토릭렌즈는 -3.00디옵터 이상의 고도난시 환자에서도 어렵지 않게

난시를 교정할 수 있고, 1.0 이상의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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