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원시용 렌즈 사례> 

20대 초반의 여성으로서 우안은 +12.50, 좌안은 +13.25 디옵터의 원시입니다. 엄청난 두께의 돗보기 안경을 평상시 끼셔야하는 분입니다.

게다가 이 분은 난시 또한 -3.25, -3.75 디옵터 동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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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지형도 소견은 아래와 같고, 각막의 곡률이 48~52 디옵터로서 아주 가파른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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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편심률 0.9 정도의 비구면렌즈를 처방하여 원시 돗수도 최대 줄이고, 근거리 시력도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의 경우는 원시가 너무 심하여 9.7mm 직경의 렌즈가 눈에 안착하기 어려워서 비교적 직경이 작고 가벼운 재질의 비구면렌즈인 THINSITE 렌즈로 피팅하였습니다. 렌즈를 끼고 형광 염색한 소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시용 렌즈는 근시 렌즈와 달리 렌즈의 주변부 디자인이 달라서 각막을 감싸주기가 어렵고 그리하여 중심이탈이 잘 생깁니다. 그러므로 원시 RGP를 맞출때는 중심두께가 가급적 얇은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Base curve는 약간 가파르게 하는게 낫고, 직경은 0.2.mm 정도 더 큰게 좋습니다.